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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초대형 원유운반선 4척 수주…4200억 규모
입력: 2020.09.29 11:30 / 수정: 2020.09.29 11:30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한국조선해양 제공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한국조선해양 제공

유럽 소재 선사 등과 건조계약 체결…2022년 인도 예정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부문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42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원유운반선 4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소재 선사 등 복수의 선사와 30만 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Very Large Crude-oil Carrier) 총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년 상반기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0미터, 너비 60미터, 높이 29.7미터 규모로,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사양이 적용된게 특징이다. 액체를 이용해 가스 속에서 부유하는 고체 또는 액체 입자를 포집하는 탈황 장치인 스크러버를 탑재해 환경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총 16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 중 7척을 수주해 시장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

로써 한국조선해양은 올들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총 16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 중 7척을 수주, 시장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각각 2척, 1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수주한 바 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초대형 원유운반선 부문에서 그간 구축해 온 친환경 규제 대응 및 에너지 절감 기술력, 고객들과의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꾸준히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다수의 협상을 진행 중에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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