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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28포인트(0.37%) 상승한 1만672.27에 장을 마감했다. /AP.뉴시스 |
S&P500, 0.3% 오른 3246.59에 마감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뉴욕증시가 각종 경제 지표가 엇갈리면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2.31포인트(0.2%) 상승한 2만6815.44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67포인트(0.3%) 오른 3246.59를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28포인트(0.37%) 상승한 1만672.27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주요 경제 지표와 미국 대선 등을 주목했다. 장 초반 미국 실업 지표로 뉴욕지수가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미국 대선과 신규 부양책과 주택지표 등에 요인에 따라 변동성 장세가 이어졌다. 장 초반 이후 반등 흐름을 나타내며 비교적 큰 폭 오르기도 했으나 장 후반에는 다시 상승 폭을 줄어든 모습이다.
먼저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4000명 늘어난 87만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85만 명을 상회한 수치로, 고용 회복이 정체되고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반면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논란이 거세질 수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불안을 가중시키면서 변동성 장세에 일조했다.
이날 미국에서는 11월 대선 승자가 내년 1월 순조롭게 취임할 것이라고 언급한 마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의 발언이 논란이 일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결과 불복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주택지표도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8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4.8% 늘어난 연율 101만1000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신규 주택판매량이 100만 채를 넘은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처음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우려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고 미국에서도 서부 지역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다시 증가하고 있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백신 개발 기대가 유지되고는 있으나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와 보호주의 강화 조치 등에 시장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