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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전기차용 알루미늄 전선 양산 돌입
입력: 2020.09.21 13:50 / 수정: 2020.09.21 13:50
LS전선이 전기차용 알루미늄 전선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LS전선 제공
LS전선이 전기차용 알루미늄 전선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LS전선 제공

LS전선 "전용 라인 구축으로 고품질 완제품 일괄 생산 가능"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LS전선이 전기차용 알루미늄 전선의 양산에 돌입한다. 전기차 업계의 경량화 경쟁으로 알루미늄이 차량의 핵심 소재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투자를 확대했다는 방침이다.

LS전선이 전기차용 알루미늄 전선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알루미늄 도체 전선은 기존 구리 전선보다 40% 이상 가벼워 차량 1대 당 총 25㎏에 이르는 전선의 무게를 약 15㎏로 줄일 수 있는게 특징이다.

또한 LS전선은 이번 알루미늄 전선 양산화 계획이 향후 알루미늄 전선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도 부합하다는 설명이다. 일본 등 주요 자동차 전장업체들도 알루미늄 전용 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알루미늄 전선 비율은 현재 약 5% 이하에 그치지만 2025년 30%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LS전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알루미늄 전선 전용 라인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알루미늄 전선 양산화 돌입으로 시장 성장에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LS전선에 따르면 구리와 알루미늄 전선 생산설비를 병용하면 구리 입자가 부식될 여지가 있어 전용 라인을 따로 구축해 생산하는 것이 제품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알루미늄 사업 전문 자회사인 LS알스코를 통해 고강도의 알루미늄을 수급, 소재부터 전선 완제품까지 일괄 생산이 가능하다"며 "글로벌 와이어링 하네스 업체에 공급 계약을 앞두고 있어 추가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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