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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사다리차로 생명 구한 진창훈 씨 'bhc 히어로' 선정
입력: 2020.09.16 11:23 / 수정: 2020.09.16 11:23
bhc가 화재 현장에서 학생을 구조한 진창훈 씨를 bhc 히어로로 선정하고 치킨 상품권을 전달했다. /bhc 제공
bhc가 화재 현장에서 학생을 구조한 진창훈 씨를 bhc 히어로로 선정하고 치킨 상품권을 전달했다. /bhc 제공

위험한 상황에서 보여준 침착한 용기에 감사의 마음 전달

[더팩트|이민주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bhc)이 화재 현장에서 자신의 사다리차를 이용해 인명구조 활동을 펼친 진창훈 씨를 'bhc 히어로'로 선정했다.

16일 bhc는 전날 울산에 직접 찾아가 진창훈 씨에게 상장과 치킨 상품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bhc 히어로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를 주제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의로운 일을 한 시민을 선정해 상을 주는 bhc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진창훈 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에서 한 학생을 구조했다.

이날 울산시 중구 성안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이 화염과 연기로 가득 찼고 6층 베란다에서는 한 학생이 미처 탈출하지 못한 채 구조를 요청했다.

진창훈 씨는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섰다가 이 장면을 목격했고, 황급히 주차장으로 달려가 자신의 사다리차를 가져왔다. 진창훈 씨는 6층으로 사다리차 짐칸을 올린 후 학생이 짐칸으로 이동하자 사다리를 안전하게 내려 학생을 구조했다.

이후 학생은 즉시 지역 내 한 병원으로 후송됐다. 등에 2도 화상을 입기는 했으나 생명에 지장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학생이 구조된 뒤 구조 대원이 도착했으며, 학생의 부모 모두를 구조했다. 진창훈 씨는 모두가 안전하게 구조된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일터로 향했다.

bhc는 진창훈 씨가 일촉즉발의 위험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용기를 내 우리 사회에 큰 감동과 귀감이 됐다고 설명했다.

진창훈 씨는 " 오전 5시 반쯤 집을 나서는데 아파트 복도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리고 있었고 아파트 뒤편에서 사람이 매달려 있다는 소리를 듣고 빨리 구출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며 "학생도 무사하고 가족분들도 다 무사하다니까 그게 제일 안도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문상만 bhc 본부장은 "시커먼 연기와 화염으로 일분일초가 아까운 상황 속에서 보여준 침착한 용기가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라며 "진창훈 씨가 보여준 용기는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우리 사회가 더욱 건강해지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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