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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리점 관리 업무를 담당하던 KT 직원이 수십억 원에 달하는 스마트폰을 편취한 정황이 확인돼 KT가 조사에 착수했다. /더팩트 DB |
KT 정규직 직원, 업무상 직책 악용해 수십억 원 사취한 정황 드러나
[더팩트│최수진 기자] KT 직원이 수십억에 달하는 스마트폰을 횡령했다는 정황이 드러나 KT가 사실 조사에 착수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1일부터 서울 지역에서 근무하는 정규직 직원의 단말 부당 편취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직원은 자사 대리점을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한 이후 업무상 직책을 사적으로 악용해 대리점 재고 주문을 임의로 조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수십억 원에 달하는 스마트폰을 편취, 대리점에도 피해를 입힌 것으로 보인다.
KT 관계자는 "직원의 비위행위를 포착해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고, 대리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적절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내부 관리 프로세스를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inny0618@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