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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명 중 3명 "우리 회사 코로나19 잘 대처하고 있어"
입력: 2020.09.10 09:16 / 수정: 2020.09.10 09:16
10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 5명 중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회사의 대처에 잘 대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선화 기자
10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 5명 중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회사의 대처에 '잘 대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선화 기자

코로나19 대처 따라 이직 의사 갈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직장인 5명 중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회사의 대처와 관련해 '잘 대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잡코리아는 최근 직장인 72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회사 만족도 변화'를 설문 조사한 결과 '매우 적극적으로 잘 대처하고 있다'가 13.5%, '이만하면 잘 대처하고 있다'가 47.2%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반면 '그다지 잘 대처하지 못한다'는 28.1%, '대처라 할 것이 전혀 없다'는 11.2%의 응답을 얻었다.

특히 중소기업 재직 직장인 중 '잘 대처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44.8%로 대기업 29.2%에 비해 약 15%포인트 높았다.

코로나19에 대한 회사 대처에 따른 만족도 변화도 재직 기업 유형에 따라 미세하게 갈렸다.

67.7%에 달하는 직장인들이 '회사의 코로나19 대처로 만족도가 달라지지는 않았다'고 밝힌 가운데, 만족보다는 실망으로 변했다는 응답이 조금 더 많았다. 중소기업 재직 직장인들의 경우 '회사에 실망하게 됐다'는 응답이 22.0%로 '만족하게 됐다(10.3%)'는 응답을 2배 앞섰다.

반대로 대기업 재직 직장인들은 '만족하게 됐다' 응답이 21.0%로, '실망하게 됐다'(11.3%)보다 높았다.

특히 회사가 코로나19에 제대로 대처하고 있다고 느끼지 못할수록 회사에 실망했다는 응답도 높았다고 잡코리아는 전했다.

구체적으로 '회사에 만족하게 됐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재택근무제 시행 등 회사로부터 부담일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줘서(47.1%)'를 1위에 꼽았다.

2위는 '마스크, 개인위생 용품 지급 등 섬세하게 직원을 챙겨줘서(45.1%)'가 차지했다. 3위로는 '이 시국에 고용 불안감 없이 다닐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워서(44.1%)'로 나타났다.

'회사에 실망하게 됐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1위로 '직원의 안전보다 회사의 이익을 우선으로 한다는 느낌이 들어서(54.5%)'를 선택했다. 2위를 차지한 '재택근무 미시행 등 직원의 요구를 모르는 척해서(31.8%)'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았다.

이날 잡코리아는 코로나19 이후 회사에 크게 실망한 직장인들 사이에서 이직 의사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이후 회사의 대처로 만족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따라 이직 의사 변화를 분석한 결과 '실망하게 됐다'고 답한 직장인 그룹에서 '하루빨리 이직을 시도해야겠다'는 응답이 63.6%로 크게 높았다. '만족하게 됐다'고 답한 직장인 그룹의 7.8%와 비교하면 8배 이상 높은 수치였다.

'만족하게 됐다'고 답한 직장인들의 경우 '이직 의사가 사라졌다'는 응답이 36.3%로 다른 그룹에 비해 눈에 띄게 높았다. '실망하게 됐다'는 직장인 그룹에서 '이직 의사가 사라졌다'는 응답은 4.5%를 얻는 데 그쳤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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