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중수본, 코로나19 안정 국면 평가[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방역당국이 앞으로 닷새 동안 강화된 거리두기에 성공하면 2.5단계 연장이 필요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금주 말까지 5일간만 더 집중해서 모두함께 거리두기에 힘써주신다면 확연하게 안정된 상태로 코로나19 통제할 수 있고 더 이상 추가적인 연장은 필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수도권 강화된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13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 전국 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20일까지다. 일일 신규확진 100명대로 확산세는 꺾이고 지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도 전국 50명 이내로 안정된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이같은 성과는 국민의 거리두기 준수 결과로 분석했다. 수도권의 2단계 거리두기도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영향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영래 반장은 "이제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국민 여러분 특히 수도권 주민들은 주말까지 조금만 더 노력해주셔서 불필요한 외출을 하지 마시고 약속과 모임을 취소하면서 안전한 집에만 머물러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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