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 북상에 5000세대 정전…인명피해 없어
  • 장우성 기자
  • 입력: 2020.09.07 07:32 / 수정: 2020.09.07 10:24
진영 중대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태풍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등하교시간 조정, 휴업 등은 물론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에 출·퇴근시간 조정, 연가사용 협조를 요청했다./행정안전부 제공
진영 중대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태풍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등하교시간 조정, 휴업 등은 물론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에 출·퇴근시간 조정, 연가사용 협조를 요청했다./행정안전부 제공

시설피해 19건 중 부산이 16건…중대본 3단계 격상[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에 따라 약 5000세대가 정전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나 이재민은 없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4896세대가 정전피해를 입었다.

경남 김해시가 3538세대로 가장 많았다. 울산 북구 860세대, 제주도 498세대도 같은 피해를 입었다. 현재는 모두 복구 완료됐다.

시설피해는 공공시설 13건, 사유시설 6건 등 총 19건이다. 이중 부산이 16건으로 가장 많았다.

경북 386세대 601명, 경남 161세대 223명, 부산 62세대 108명, 울산 14세대 24명 등 623세대 956명이 사전대피했다.

중대본은 6일 오후 7시를 기해 경보 '심각', 중대본 '비상 1단계'로 대응수준을 최고 단계로 올렸다.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에 따라 약 5000세대가 정전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나 이재민은 없다./기상청 홈페이지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에 따라 약 5000세대가 정전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나 이재민은 없다./기상청 홈페이지

진영 중대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태풍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등하교시간 조정, 휴업 등은 물론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에 출·퇴근시간 조정, 연가사용 협조를 요청했다.

태풍 '하이선'은 오전 6시 현재 부산 남쪽 약 120km 해상에서 시속 41km로 북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55hPa, 최대풍속은 시속 144km(초속 40m)를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오전 9시쯤 부산 부근 해상까지 북상해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매우 많은 비와 매우 강한 바람 부는 곳이 있겠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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