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내 증시가 장 초반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21분 현재 전장대비 45.55포인트(-1.90%) 내린 2350.35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코스피 1.90% 내린 2350.35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전날 뉴욕증시 지요지수 하락 등에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장 초반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45.55포인트(-1.90%) 내린 2350.35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48억 원, 335억 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에 기관은 홀로 1134억 원을 팔아치우며 장을 끌어내리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닥은 전일대비 21.60포인트(-2.47%) 오른 852.53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72억 원, 166억 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외국인은 홀로 1077억 원을 매수하며 하락 폭을 제한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60%), SK하이닉스(-2.16%), 네이버(-2.51%), LG화학(-2.99%), 삼성바이오로직스(-1.41%), 셀트리온(-1.67%), 삼성전자우(-1.04%), 현대차(-2.55%), 카카오(-1.46%), 삼성SDI(-2.98%) 등 모두 하락 중이다.

업종은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가 7%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부동산, 게임엔터테인먼트, 전기장비도 0~3%가량 상승 중이다. 생물공학, 통신장비, 핸드셋, 디스플레이장비 및 부품 등은 3%가량 하락하고 있다.

한편 전날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조기 개발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807.77포인트(2.78%) 하락한 2만8292.73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한때 2만8074.76까지 떨어졌다가 소폭 상승하며 마무리됐다. 특히, 이날 다우지수는 6월 11일 이후 가장 크게 폭락세를 그렸다.

S&P 500 역시 125.78포인트(3.51%) 떨어진 3455.06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598.34포인트(4.96%) 급락한 1만1458.10까지 내려갔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