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2포인트(0.63%) 상승한 2349.55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13.37포인트(1.57%) 상승한 866.74로 마감했다. /남용희 기자

코스닥, 866.74로 상승 마감

[더팩트│황원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막판 상승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2포인트(0.63%) 상승한 2349.55로 마감했다.

전장보다 13.88포인트(0.59%) 오른 2363.43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약보합에 머물렀다. 하지만 장 후반 개인이 물량을 흡수하면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수급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40억 원, 911억 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3334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시가총액 10위 종목은 등락이 갈렸다.

삼성전자(0.37%), SK하이닉스(0.40%), 네이버(2.47%) 셀트리온(0.84%), 카카오(2.62%) 등은 강세를 보였다.

LG화학(-0.13%), 삼성바이오로직스(-1.41%), 현대차(-2.22), 삼성SDI(-0.55%)는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통신장비(3.92%), 게임엔터테인먼트(3.77%), 포장재(3.26%), 증권(3.11%), 건축자재(2.90%), 전기장비(2.87%), 소프트웨어(2.84%), 생물공학(2.84%), 해운사(2.75%) 등이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건강관리기술(-2.51%), 자동차(-2.06%), 생명보험(-1.65%), 전자제품(-1.10%), 건강관리서비스(-0.90%), 전문소매(-0.79%), 전기유틸리티(-0.45%), 건설(-0.4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3.37포인트(1.57%) 상승한 866.74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1포인트(0.73%) 오른 859.58로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개인이 1708억 원 나홀로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58억 원, 414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씨젠(-1.57%), 에코프로비엠(-0.78%)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0%), 알테오젠(8.94%), 에이치엘비(9.41%), 제넥신(0.77%), 케이엠더블유(6.36%), CJ ENM(1.45%), SK머티리얼즈(0.65%)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40원 오른 1185.40원에 마감했다.

won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