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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인터넷쇼핑 등 무점포소매 판매액 46조 원…사상 최대
입력: 2020.08.31 07:37 / 수정: 2020.08.31 07:37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온라인쇼핑 등 무점포소매 규모가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새롬 기자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온라인쇼핑 등 무점포소매 규모가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새롬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판매 인기 상승

[더팩트|한예주 기자] 올해 상반기 인터넷 쇼핑과 홈쇼핑, 배달판매 등의 무점포소매 규모가 46조 원을 넘으며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중소기업연구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무점포소매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7조5236억 원) 증가한 46조210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보다는 13.0%(5조3156억 원)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다.

5년 전인 2015년 상반기(22조6000억 원)와 비교했을 때는 두 배 이상 신장했다. 특히, 반기 기준으로 무점포소매 판매액이 전년 동기보다 7조 원 넘게 증가한 것은 올해 상반기가 처음이다.

이처럼 무점포소매 판매액이 급증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이 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취해지고 재택근무 등이 추진되며 매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물건을 살 수 있는 무점포소매 인기가 치솟은 것이다.

실제 배달 앱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상반기 배달의민족 주문 건수는 지난해 동기보다 176% 늘었다.

반면, 올해 상반기 손님과 직접 대면해야 하는 백화점이나 전문소매점 등은 판매액이 줄었다.

상반기 백화점 판매액은 12조9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3.4% 줄었고 전문소매점은 61조1000억 원으로 10.3% 감소했다.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지자 면세점 판매액은 7조3000억 원으로 37.1%나 줄었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편의점 등은 늘긴 했지만 무점포소매보다는 증가폭이 작았다.

상반기 대형마트 판매액은 16조2000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1% 늘었고 편의점은 12조7000억 원으로 2.8% 증가했다. 슈퍼마켓은 23조2000억 원으로 6.8% 늘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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