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31일부터 밤 9시 이후 20% 감축…혼잡노선 제외
  • 문수연 기자
  • 입력: 2020.08.30 19:40 / 수정: 2020.08.30 19:40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오는 31일부터 서울 시내버스의 야간 운행이 20% 감축되며, 혼잡노선 20개, 심야버스, 마을버스는 감축 운행 대상에서 제외됐다. /남용희 기자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오는 31일부터 서울 시내버스의 야간 운행이 20% 감축되며, 혼잡노선 20개, 심야버스, 마을버스는 감축 운행 대상에서 제외됐다. /남용희 기자

서울시 "시내버스 감축, 시민 조기 귀가 유도"[더팩트|문수연 기자]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오는 31일부터 서울 시내버스의 야간 운행이 20% 감축된다.

서울시는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시내버스 감축 운행 계획을 보고했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버스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오후 9시 이후 325개 노선의 야간 운행 횟수가 현재 4554회에서 3664회로 910회(약 20%) 줄어들게 된다. 다만 혼잡노선 20개, 심야버스, 마을버스는 감축 운행 대상에서 빠졌다.

서울시는 정류소 버스 정보 안내 전광판과 차내 방송시스템을 통해 감축 운행을 안내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및 조기 귀가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밤 시간대 20% 감축은 평상시 주말 밤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시민들의 조기 귀가를 유도하는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이번 조치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노선별, 버스별 운행시간표 조정은 시가 버스운송조합을 통해 논의 중이며 각 버스회사의 정보와 계획을 취합하는 실무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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