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광복절집회 참가자 1/3만 검사…확진율 33%
  • 장우성 기자
  • 입력: 2020.08.27 13:07 / 수정: 2020.08.27 13:07
강연재 변호사 및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이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정세균, 박능후, MBC등 언론사 고발 기자회견을 갖고 발언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강연재 변호사 및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이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정세균, 박능후, MBC등 언론사 고발 기자회견을 갖고 발언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광복절집회 참가자 16%만 검사 받아…민주노총 명단 협의 중[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사랑제일교회 교인 중 600여명이 광복절 집회에 참석했으며 이중 1/3가량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율은 33%로 매우 높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사랑제일교회 신도 5912명 중 639명이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으며 1/3가량인 241명이 검사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중 확진자는 79명(확진율 33%)에 이른다.

방대본이 파악한 신도 수 5912명은 서울시가 교회에서 받은 명단 4066명보다 2000명 가까이 많다.

사랑제일교회 전체 신도 5912명 중 검사를 받은 사람은 1902명으로 약 32%다.

방역당국이 파악한 8.15 서울 도심 집회 참가자 5만 1242명 중 중 검사완료자는 8036명(16%)이다.

또 방대본은 광복절 서울 종각역 인근에서 열린 민주노총 기자회견 참가자를 파악하기 위해 통신사업자에 위치정보를 지난 25일 요청했다.

윤태호 방대본 총괄방역반장은 "통신기지국 정보보다는 집회 주최자가 명단을 제출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며 "현재 민노총에서 명단을 받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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