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폴드2의 실제 작동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사진은 틱톡 사용자(아이디 @digitalsight)가 게재한 영상. /틱톡 갈무리

갤럭시Z폴드2 사양·출시 일정·가격, 내달 공개될 예정

[더팩트│최수진 기자]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의 실제 작동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21일 해외 스마트폰 개발자 커뮤니티 XDA 디벨로퍼 및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을 통해 '갤럭시Z폴드2'를 실제 사용하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갤럭시Z폴드2는 지난해 폴더블 카테고리를 새롭게 연 '갤럭시폴드'의 후속작이자 삼성전자의 3번째 폴더블폰이다.

15초 분량의 영상에서 사용자는 기기를 접고 펴는 등 간단한 사용법을 소개했다. 먼저 사용자가 기기의 전원을 켜자 디스플레이에 '삼성 갤럭시Z폴드2 5G'와 '삼성'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배경 화면에서 확인된 글자가 중국어라는 점을 통해 중국인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사용자는 미스틱 블랙과 미스틱 브론즈 등 갤럭시Z폴드2의 두 가지 색상 가운데 미스틱 블랙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2에 대한 자세한 사양을 비롯한 출시 일정, 가격 등을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틱톡 사용자(아이디 @digitalsight)가 게재한 영상. /틱톡 갈무리

이 사용자는 갤럭시Z폴드2를 약간 접은 상태로 사진을 찍고, 완전히 접은 상태에서 화면의 크기와 두께를 보여줬다. 이외에도 디스플레이 주사율(60·120Hz)을 별도 설정하는 방법을 영상에 담았다. 120Hz 주사율은 초당 120개의 화면을 보여주는 만큼 사용자가 어떤 콘텐츠를 보더라도 더욱 매끄럽고 부드러운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2에 대한 자세한 사양을 비롯한 출시 일정, 가격 등을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1일 스펙을 공개하고 2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갈 전망이다. 정식 출시는 같은 달 18일로 점쳐진다.

갤럭시Z폴드2는 더욱 커진 6.2형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7.6형의 메인 디스플레이로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한 '갤럭시 Z 플립'에서 처음 선보였던 하이드어웨이(Hideaway) 힌지와 한 단계 진화한 스위퍼 기술을 적용해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측은 "두 차례 폴더블폰 출시 경험을 통해 얻은 다양한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여 한층 더 높아진 완성도와 폴더블 고유의 독특한 사용자 경험을 담아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jinny061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