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신임 부총재에 이승헌 부총재보가 임명됐다. /한국은행 제공

윤면식 부총재는 임기 만료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한국은행은 신임 부총재에 이승헌 부총재보가 임명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윤면식 부총재는 이날로 임기가 만료됐다.

차관급인 한은 부총재는 총재 추천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면서 한은의 인사·경영 등 내부 살림살이를 담당한다.

이승헌 부총재의 임기는 21일부터 2023년 8월 20일까지다.

이승헌 부총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금융시장국, 정책기획국, 국제국 등 정책 관련 부서를 두루 거치며 통화 정책과 국제 금융시장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공보관과 국제국장을 거쳐 지난해 6월부터는 기획·인사·경영·공보·전산 정보 담당 부총재보를 맡아왔다.

이승헌 부총재는 한은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 차세대 한은 금융망 구축, 통합별관 건축 등 중요 현안을 처리했고,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상대책반을 이끌면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