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0일 열린 상반기 성과공유회에서 고객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더팩트 DB

20일 열린 상반기 성과공유회서 '고객에 대한 이해' 강조

[더팩트│최수진 기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0일 열린 상반기 성과공유회에서 고객 중심적 사고로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부회장은 이날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각 부문에서 만들어낸 탁월한 성과에 대단히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전 조직이 강한 팀워크를 발휘해 슬기롭게 난관을 헤쳐나간 덕분에, 상반기 성과는 전년보다 크게 개선됐고 경쟁성과 또한 우수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고객이 차별화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우리 역할을 강화시켜 나가야 한다"며 "시장은 점차 오프라인 매장 중심에서 온라인 확대 및 무인화 트렌드가 강화될 것이다. 고객들의 온·오프라인 구매경험을 혁신한다면 언택트 환경에서도 충분히 사업을 주도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 부회장은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고객 중심의 사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 부회장은 "고객에게 제공되는 상품과 서비스는 어떤 차별화된 가치를 담아야 하는지, 고객이 구매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철저히 고객과 사업화 관점에서 고민해야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며 "이를 유념하여 하반기 상품 및 서비스 개발과 미래 준비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가 사업을 하는 모든 단계에서 몰입해야 될 가장 중요한 명제는 '고객'"이라며 "내가 만든 서비스를 고객이 쉽고 편하고 재미있게 사용하는지, 현장에서 내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고객에게 어떠한 도움이 되는지, 어떠한 불만을 갖고 있는지 묻고 또 물어야 한다. 특히 우리가 보유한 고객의 데이터를 잘 활용한다면, 고객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떻게 행동하는지 잘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누구보다 최고의 전문가가 돼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또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어야 한다"며 "남은 하반기 동안 더욱 과감하게 도전하고 고객에게 다가간다면, 2020년 목표는 반드시 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은 상반기 성과를 공유했다. 하 부회장은 사업 부문별 성과로 △상반기 모바일·IPTV 분야 순증 M/S 1위(컨슈머사업총괄) △금융·공공기관 신규 수주 등으로 목표 매출·이익을 초과 달성(기업부문) △설계, 구축, 운영 부문의 최고 수준 확보(NW부문) 등을 꼽았다.

jinny061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