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18일 '한국판 뉴딜 실무지원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단장에 김용범 기재부 1차관…"한국판 뉴딜 속도감 있게 이끌겠다"

[더팩트｜이민주 기자] 한국판 뉴딜 정책을 추진할 범부처 합동 실무지원단이 18일 가동한다.

18일 기획재정부(기재부)는 이날 '한국판 뉴딜 실무지원단'을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실무지원단장은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이 맡았다.

한국판 뉴딜 실무지원단은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뒷받침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추가 아젠다(과제) 발굴 △정책 실무 조정 △진행 상황 점검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통령 주재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한국판 뉴딜 당정추진본부, 한국판 뉴딜 관계 장관회의 등 주요 기구들의 운영도 지원한다.

실무지원단은 다시 △기획총괄팀 △디지털뉴딜팀 △그린뉴딜팀 △안전망강화팀의 4개 부서로 나뉜다. 이를 기재부, 과기부, 환경부, 고용부, 교육부, 행안부 등 관련 부처가 맡아 운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슈·분야별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된 자문단도 함께 운영한다. 이들은 민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지원단은 범부처 합동조직으로서 유기적 협업 역할을 수행하면서 정부 역량을 총결집한 강력한 추진력을 통해 한국판 뉴딜 관련 정책을 속도감 있게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