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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휘청'…현대百, 2분기 영업이익 84% 감소
입력: 2020.08.13 15:48 / 수정: 2020.08.13 15:48
현대백화점이 코로나19 여파로 2분기 80% 넘게 이익이 줄었다. 사진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모습. /한예주 기자
현대백화점이 코로나19 여파로 2분기 80% 넘게 이익이 줄었다. 사진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모습. /한예주 기자

매출액 3.1% 감소한 5166억 원…백화점 '부진' 면세점 '선방'

[더팩트|한예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현대백화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0% 넘게 빠졌다.

13일 현대백화점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 줄어든 5166억 원, 영업이익은 84% 감소한 8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순이익은 69% 줄어든 147억 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상반기 전체 매출은 9662억 원, 영업이익은 23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81.7% 감소한 수준이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백화점의 올해 2분기 매출은 4245억 원으로 10.3%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262억 원으로 62.5%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집객 부진이 5월까지 장기화되면서 역신장을 면치 못했다.

반면, 면세점은 코로나19로 인한 집객 부진에도 신규점 오픈 영향으로 매출이 37.3% 증가한 117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81억 원으로 14억 원 개선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전반적인 영업환경 악화가 이어지면서 백화점 부문의 매출이 감소했고 그로 인한 고정비 부담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도 줄었다"며 "면세점 부분은 신규점 출점 영향으로 매출이 늘고 적자폭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백화점 부문의 매출은 6월을 기점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아울렛 신규 출점과 식품 전문몰 오픈 효과 등으로 3분기에는 개선된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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