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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기업은행, 지역재투자 평가서 '최우수' 등급 받아
입력: 2020.08.13 14:58 / 수정: 2020.08.13 14:58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2020년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에 따르면 시중은행 가운데 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더팩트 DB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2020년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에 따르면 시중은행 가운데 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더팩트 DB

전북은행·한국투자저축은행도 최우수 등급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농협은행과 기업은행이 시중은행 가운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사회에 환원을 가장 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행 중에는 전북은행, 저축은행 중에는 한국투자저축은행이 꼽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전국 은행·대형저축은행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2019년 실적)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에 따르면 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 전북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등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역재투자 평가는 은행의 지역 경제 기여에 대한 자금공급 실적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은행의 지역별 예대율, 인구대비 점포 및 ATM 수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로, 은행이 지역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보여주는 지표이다. 지역 경제에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지난해 시범실시 이후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평가 대상은 시중은행과 대형 저축은행이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광역자치단체가 평가 지역이다. 평가에 대한 결과는 5등급(최우수·우수·양호·다소미흡·미흡)으로 나뉜다.

해당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은행은 향후 지방자치단체 시금고 선정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은 13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각각 8개, 6개 구역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최종적으로 최우수 결과를 얻었다.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은 3개, 하나은행은 2개의 최우수 등급을 취득했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종합적으로 전북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또한 대형 저축은행에서는 한국투자저축은행이 3개 평가구역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최종 최우수 결과를 얻었다.

금융당국은 이같은 평가 결과를 향후 지방자치단체에서 금고를 선정할 때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당장 하반기 부산시 금고 선정에 결과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앞으로 평가지표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회사의 지원활동을 반영하고 지역 내 금융인프라 투자 실적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은행 전체 여신 가운데 비수도권 여신 규모는 전체의 36.1%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평가지역의 생산비중(지역 내 총생산의 비수도권 지역 비중)은 48.2%로 여신 규모보다 12.1%포인트 높았지만, 2018년도의 평가지역 생산비중과 여신 규모의 격차(13.5%포인트)보다는 1.4%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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