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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상반기 1851억 원 당기순이익…'코로나19' 여파에도 선방
입력: 2020.07.30 17:23 / 수정: 2020.07.30 17:23
30일 DGB금융은 올해 상반기 1851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더팩트 DB
30일 DGB금융은 올해 상반기 1851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더팩트 DB

2분기 영업이익 1330억 원…전년동기比 4.5%↓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DGB금융지주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손실에 대비해 대손 충당금을 늘린 영향이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비교적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단 평가를 받는다.

30일 DGB금융은 올해 상반기 1851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수치다. 다만, 2분기에 선제적으로 쌓아둔 충담금을 제외하면 전년과 유사한 실적을 달성한 것이라고 DGB금융 측은 설명했다.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329억98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2749억8200만 원으로 0.7% 증가했다.

DGB금융의 실적은 비은행 계열사가 선전하며 '방어막' 역할을 했다. 하이투자증권, DGB생명의 상반기 순이익은 481억 원, 225억 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56.7%, 48.0% 증가했다. DGB캐피탈의 순이익도 180억원으로 22.4% 올랐다.

DG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은행 계열사들의 이익 기여도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실적은 다소 주춤했다. 대구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3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줄었다.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이자 이익 감소와 대손충당금 적립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건전성은 대체로 양호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74%,0.52%로 집계됐다. 수익성 지표인 ROE(자기자본순이익률)와 ROA(총자산순이익률)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3%포인트,0.21%포인트씩 하락한 6.54%, 0.44%로 집계됐다.

DGB금융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금융그룹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면서, 자본 적정성과 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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