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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분기 실적발표에 쏠린 눈…주가 날개달까
입력: 2020.07.21 11:32 / 수정: 2020.07.21 13:58
내일(22일) 테슬라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실적발표와 함께 나스닥에 속한 종목인 테슬라의 S&P500 입성 여부가 이날 판가름날 전망이다. /더팩트 DB
내일(22일) 테슬라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실적발표와 함께 나스닥에 속한 종목인 테슬라의 S&P500 입성 여부가 이날 판가름날 전망이다. /더팩트 DB

실적 결과에 따라 S&P500지수 편입여부 판가름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편입할 수 있을지 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일(22일) 테슬라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실적발표와 함께 나스닥에 속한 종목인 테슬라의 S&P500 입성 여부가 이날 판가름날 예정이다.

테슬라가 2분기 실적발표에서 흑자 달성이라는 결과를 내놓으면 '저 세상 주식'이라 불리던 테슬라 주가가 날개를 달게 될 것으로 보인다. S&P500지수에 편입하게 되면 약 382억 달러(한화 46조 원)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현재 테슬라의 주가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테슬라는 15일 종가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인 주당 1546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시가총액은 2870억 달러(345조2036억 원)를 달성하며 인텔, 홈디포 등을 제쳤다. 13일에는 장중 시가총액이 3000억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나스닥 종목이 S&P500지수에 편입하려면 4개 분기 연속 일반회계기준인 GAAP 기준으로 흑자를 기록해야 한다. 테슬라는 앞서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2분기에도 흑자를 달성한다면 S&P500 지수 편입조건을 충족하게 돼 9월 초쯤 지수에 편입할 수 있다.

현재 테슬라 실적에 대한 예상으로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뉘고 있다.

시장 전반적 분석에 의해서는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테슬라 2분기 순이익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는 3억5000만 달러가량 적자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은 테슬라 2분기 실적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 33명의 컨센서스가 GAAP 기준 주당 1.02달러 손실이라고 밝혔다. 조정손실은 주당 14센트로 추정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 2분기 매출액이 51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63억5000만 달러)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긍정적인 예상도 있다. 테슬라가 2분기에 예상치(7만2000대)를 웃돈 9만950대 차량을 인도한 만큼 일각에서는 기대해도 좋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린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내서도 테슬라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듯 하다"며 "최근 3개월간 테슬라가 편입한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펀드에 1100억 원이 넘는 자금이 순유입됐다"고 전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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