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이마트24가 17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유기농 생리대 3000개를 경기도 아동복지협회에 전달했다. /이민주 기자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지원 위해 자체 브랜드 '민생 생리대' 제작·지원까지

[더팩트｜이민주 기자] 편의점 이마트24가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생리대를 지원한다.

17일 이마트24는 이날 오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민생 유기농커버 생리대 3000개를 경기도 아동복지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아동복지협회는 도내 13개 시설에 기부받은 민생 유기농커버 생리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최근 가정형편이 어려운 여성 청소년들이 생리대 가격에 부담을 느껴 이를 제대로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연을 접했다며, 이들을 돕기 위해 이번 기부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상품 기획 단계부터 가격을 최대한 낮춘 양질의 생리대 '민생 유기농커버 생리대'를 만들어 상시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것까지 계획했다.

이마트는 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가격을 낮춘 양질의 생리대 '민생 유기농커버 생리대'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24 제공

전달 물품은 이마트 민생 생리대로 '민생 유기농커버 생리대'다. 이마트24 자체 브랜드(PL)상품으로 합리적인 가격이 특징이다.

이마트24는 여성들이 매월 사용하고, 피부에 닿는 제품인 만큼 품질에 가장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민생 유기농커버 생리대는 국제 공인기관 유기농 인증인 OCS(Organic Content Standard)100을 받은 유기농 100% 순면커버를 사용했다.

볼록 맞춤 구조로 착용감이 편안하며, 안심 샘 방지 라인과 에어홀(Air-Hole)통기성 필름을 사용했다. 민생 유기농커버 생리대는 16입 개당 219원, 5입 개당 240원이다.

상품 출시 이후 생리대가 필요한 곳을 고민하던 중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경기도 아동복지협회에 기부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백지호 이마트24 MD담당 상무는 "민생 유기농커버 생리대가 여성 청소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