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LG전자는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0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더팩트 DB |
LG전자, IFA 2020서 뉴노멀 시대 고객가치 소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전자가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IT 박람회 IFA 2020의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해당 박람회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LG전자는 17일 "IFA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했지만, 미디어와 참여업체를 위한 만남의 장은 열어뒀다"며 IFA 2020 참가 소식을 전했다.
IFA 개막일인 9월 3일 프레스 컨퍼런스의 연사로는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박일평 사장이 나선다. 박 사장은 뉴노멀 시대의 변화한 고객의 삶을 짚어보고 새로운 고객가치를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춰 연설할 예정이다.
특히 박 사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재택 근무가 늘어나고 온라인 교육이 활성화되며 '집안의 생활'이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온 상황에서 B2C(법인 대 소비자)와 B2B(법인 대 법인) 시장을 아우르는 글로벌 가전회사로서 차별화된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 |
| 삼성전자는 이달 초 임직원 안전 보장 등의 이유로 IFA 2020 불참 의사를 밝혔다. /더팩트 DB |
박 사장은 지난 2018년 열린 IFA 2018과 201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연달아 개막 기조연설자로 나선 이력이 있다. 박 사장은 2번의 기조연설에서 제품 중심의 제조업체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을 포괄하는 라이프스타일 회사로 변모하는 LG전자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IFA 2020 프레스 컨퍼런스는 온택트 방식을 적극 활용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의 현지 방문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옌스 하이테커 IFA 사장은 "LG전자의 IFA 2020 참가를 환영한다"며 "글로벌 가전 시장을 이끌고 있는 LG전자가 그려내는 미래의 삶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참가 여부를 놓고 관심을 받았던 삼성전자는 이달 초 IFA 2020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30년 만에 첫 불참이다.
임직원 안전 보장 등을 이유로 든 삼성전자는 "부득이하게 IFA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며 "다만 IFA와 별개로 하반기 전략 제품 중심으로 유럽 시장 위주의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ocky@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