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발생 20명·해외유입 24명[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44명 늘었다. 지난 주 사흘 연속 60명대를 넘어서며 고공행진하던 확진자 수가 이번 주들어 이틀 째 40명대를 기록했다.
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44명 늘어난 1만318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환자 감염경로는 20명이 지역사회 내 감염이고, 나머지 24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지역사회 감염보다 많은 것은 지난달 23일 이후 2주 만이다.
지역사회 감염은 수도권과 광주를 중심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광주에선 이날 6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서울(3명)과 경기(7명), 인천(2명) 등 수도권에선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외에 대전에서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해외 유입 사례 24명 중 검역소에서만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8명은 입국한 뒤 경기(6명), 대구(1명), 전북(1명) 지역 자택이나 시설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됐다.
추가 사망자가 1명 늘어 누적 사망자 수는 모두 285명이 됐다. 현재까지 치명률은 2.16%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환자는 66명 늘어 1만1914명이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98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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