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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오렌지라이프 통합 앞두고 '수평조직' 실험 시동
입력: 2020.07.06 15:02 / 수정: 2020.07.06 15:02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오른쪽)이 1일 신한L타워 애자일 존에 방문해 새로운 변화와 기대감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신한생명 제공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오른쪽)이 1일 신한L타워 애자일 존에 방문해 새로운 변화와 기대감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신한생명 제공

애자일 방식 고객전략그룹 신설

[더팩트│황원영 기자] 신한생명이 내년 7월 오렌지라이프생명과 통팝을 앞두고 양사의 조직과 문화를 융합하기 위한 다양한 실험에 나섰다.

6일 신한생명은 '뉴라이프(NewLife) 애자일(Agile)' 방식을 적용한 고객전략그룹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한생명이 지난 30년간 유지해온 '영업중심' 체계를 '고객중심' 체계로 본격 전환하는 것으로, 회사의 근본적인 변화를 통해 혁신적으로 고객가치를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고객전략그룹은 애자일 조직형태로 운영해 부서 간 경계를 없애고 필요에 맞게 소규모 팀을 구성해서 업무를 수행한다.

신한생명은 민첩하게 움직이는 통합 보험사를 만들기 위해 오렌지라이프에 강점이 있는 애자일 조직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이번에 애자일 방식을 도입한 고객전략그룹 산하 기존 부서는 '챕터(Chapter)'로 명칭을 변경하고, △DB상품개발스쿼드 △Youth고객스쿼드 △디지털보험스쿼드 등 3개 스쿼드(Squad)를 론칭했다.

스쿼드는 다양한 팀(챕터) 구성원들이 공통된 목표 달성을 위해 자율적인 방식으로 신속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을 말한다.

신한생명은 지난 1일 하반기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하고 이틀에 걸쳐 스쿼드 교육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안 오렌지라이프 관련 직원이 직접 참여해 지원하는 등 양사 간 역량을 결합했다.

더불어,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애자일 존(Agile Zone)'을 만들어 기존 파티션을 없애고 사무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그리고 스쿼드 내 구성원 간 호칭도 영문 이름을 사용하는 등 격식을 없애기로 했다.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은 지난 1일 신설 3개 스쿼드의 성공적 론칭과 직원 동기부여를 위해 신한L타워 애자일 존에 방문해 새로운 변화와 기대감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오렌지라이프와의 화학적 통합 작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사전 단계"라며 "이번 3개 스쿼드 신설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애자일 조직을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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