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검찰청 자료사진 / <사진=남용희 기자/20191104>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옵티머스 자산운용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본격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전날부터 강남구 삼성동 옵티머스자산운용 본사 등 18개 장소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압수수색 장소에는 판매사, 수탁은행, 한국예탁결제원, 관련된 법무법인 등이 포함됐다. 일부 장소는 현재까지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다.

이들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하겠다며 투자자에게 돈을 모은 뒤 대부업체 등 부실한 비상장 회사에 투자했다는 의심을 받는다.

NH투자증권 등 옵티머스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들은 이 회사 임직원 등을 사기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지금까지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규모는 1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총 펀드 판매액은 5000억원에 이른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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