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전장 대비 101.48포인트(-4.76%) 내린 2030.82에 마쳤다. 이날 개인이 1조2421억 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49억 원, 7648억 원을 팔았다. /이선화 기자

코스피 약세…4.76% 내린 2030.82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15일 국내증시가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겹악재 영향에 폭락 마감했다. 지수는 장 후반들어 급격한 하향곡선을 그렸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101.48포인트(-4.76%) 내린 2030.82에 마쳤다. 이날 개인이 1조2421억 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49억 원, 7648억 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이 켜졌다. 이에 삼성전자(-4.59%), SK하이닉스(-3.76%), 네이버(-4.34%), 셀트리온(-7.90%), 삼성전자우(-3.47%), LG화학(-7.36%), 삼성SDI(-8.17%), 카카오(-5.08%)가 내린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37%), SK(+8.96%)가 오름세를 보였다.

업종은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10.54%),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9.17%), 전기제품(-8.84%)을 비롯해 대부분 업종이 내렸다. 반면 복합기업(+3.05%), 우주항공과 국방(+1.92%), 음료(+0.67%), 출판(+0.31%)만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장대비 52.91포인트(-7.09%) 내린 693.15에 장을 마쳤다. /네이버 캡처

코스닥은 전장대비 52.91포인트(-7.09%) 내린 693.1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2722억 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24억 원, 1383억 원씩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7.38%), 셀트리온제약(-7.93%), 에이치엘비(-5.22%), 알테오젠(-8.25%), 에코프로비엠(-9.66%), CJ ENM(-7.89%), 케이엠더블유(-6.64%), 스튜디오드래곤(-6.10%)이 줄하락했다. 반면 씨젠(+1.43%)은 홀로 오름세를 보였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