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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택배 송파 물류센터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폐쇄됐다. 사진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롯데택배 동남권물류센터 앞에 붙은 안내문. /뉴시스 |
이날 오후 9시까지 폐쇄…같은 날 근무자만 159명
[더팩트|이민주 기자] 롯데택배 동남권(송파)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5일 롯데택배 운영사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위치한 롯데택배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센터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A 씨는 50대 남성으로 해당 물류센터에서 상하차 업무를 담당했다. A 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에서 9일 오전 9시 30분까지 이 센터에서 근무했으며, 협력사 소속 일용직 직원이다.
A 씨는 경기도 시흥시 21번째 확진자로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 8일부터 가래 등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인력사무소를 통해 이 센터에서 일하게 됐다.
A 씨의 확진 소식을 접한 롯데택배 측은 즉각 센터를 폐쇄하고 방역 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9시까지 방역을 완료한 후 재가동할 계획이다.
A 씨와 같은 날 근무했던 직원은 총 159명으로 자가격리 조치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롯데택배 측은 배송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택배 관계자는 "해당 센터는 서울 동부권역의 택배를 담당하던 곳"이라며 "현재 다른 센터를 통해 (택배를) 처리하고 있다. 이날 밤 영업을 재개할 것으로 물류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minju@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