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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ICT 수출, 반도체·컴퓨터 수출 호조로 감소폭 줄여
입력: 2020.06.14 12:31 / 수정: 2020.06.14 12:31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정보통신기술 분야 수출액은 총 139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했으나, 15.3%가 줄어든 4월보다는 감소폭이 축소했다. /더팩트 DB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정보통신기술 분야 수출액은 총 139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했으나, 15.3%가 줄어든 4월보다는 감소폭이 축소했다. /더팩트 DB

139억3000만 달러로 전년比 2.6%↓…15.3% 감소한 4월보다 개선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반도체, 컴퓨터,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지난달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나 감소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ICT 수출액은 총 139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5월 대비 2.6% 감소했다.

5월 ICT 수출액은 지난 4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수출 감소세가 지속됐다. 다만 전달 대비 15.3% 줄어든 4월보다는 감소폭이 축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마이너스 수출을 기록했던 반도체가 플러스로 돌아선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의 5월 수출이 서버·PC 등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수요의 확대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6.5% 증가한 81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5월 ICT 전체 수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4월 15.1% 감소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컴퓨터·주변기기도 같은 기간 73% 늘어난 12억2000만 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특히 SSD(컴퓨터 보조기억장치)가 전년 동월 대비 160.2% 증가하며 컴퓨터·주변기기 전체의 8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디스플레이와 휴대폰 부문은 수요 둔화에 따라 5월 수출에서도 감소세가 지속됐다. 디스플레이는 LCD 패널 생산량 조정과 OLED 패널 수요 악화로 전년 동월대비 21.1%가 감소한 12억8000만 달러 수출에 그쳤으며, 휴대폰 또한 완제품과 부분품 수요 감소로 같은 기간 21.5% 감소한 7억3000만 달러의 수출을 냈다.

지역별로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이 72억7000만 달러, 미국이 17억4000만 달러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17.9% 늘었다. 베트남(17억1000만 달러), 유럽연합(8억5000만 달러), 일본(3억 달러)는 같은 기간 각각 10.4%, 0.6%, 18.9% 수출이 줄었다.

한편 5월 수입액은 7.8% 줄어든 89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휴대폰(6.5%)과 컴퓨터·주변기기(34.2%)의 수입이 증가했고 반도체(-14.8%)와 디스플레이(-11.9%) 부문은 감소했다.

5월 무역 수지는 반도체(42억4000만 달러)와 디스플레이(9억7000만 달러) 등 부문에서 흑자를 보이며 총 50억1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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