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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첫 대형 M&A…다케다제약 아태지역 사업 인수
입력: 2020.06.12 08:42 / 수정: 2020.06.12 08:42
셀트리온은 지난 11일 다케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프라이머리 케어 사업을 3324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은 지난 11일 다케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프라이머리 케어' 사업을 3324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제공

"글로벌 제약·바이오 회사 도약 교두보"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셀트리온이 일본 다케다제약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의약품 사업부문을 인수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전날 글로벌 케미컬의약품 사업부문의 R&D 역량 강화를 위해 다케다제약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품군에 대한 권리 자산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가액은 총 3324억 원으로, 인수는 싱가포르 자회사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인수 마무리 시기는 올해 4분기(10~12월)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이 다케다로부터 인수할 사업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프라이머리 케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셀트리온은 한국, 태국, 대만, 홍콩, 마카오,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 9개 시장에서 판매 중인 전문의약품 및 일반의약품 브랜드 18개 제품의 특허, 상표, 판매에 대한 권리를 확보한다.

해당 제품군은 이 지역에서 2018 사업연도 기준 약 1억4000만 달러(약 17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이번 인수는 셀트리온의 첫번째 대형 인수·합병(M&A) 건이다. 셀트리온의 바이오 제품군에 강력한 화학의약품 라인업을 보강해 글로벌 종합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특히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일반의약품 제품군을 확보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전망이다.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수는 외국계 제약사에 의존하던 당뇨·고혈압 필수 치료제를 국산화해 초고령 사회에서의 국민보건 및 건보재정 건전성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셀트리온이 글로벌 종합 제약바이오 회사로 올라서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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