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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 AI 야구 정보 앱 '페이지'가 시즌3를 선보였다. /엔씨소프트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프로야구 경기 종료 후 5분 내외로 하이라이트 영상이 편집된다. "어떤 선수가 홈런 쳤어?"라는 질문에 인공지능(AI)이 대답한다. 엔씨소프트 '페이지(PAIGE)'가 시즌3로 새 단장을 했다. '페이지'는 AI 제작 프로야구 콘텐츠 서비스다. 응원 구단을 설정하면 AI가 주요 콘텐츠를 생성·요약·편집해 제공한다.
엔씨소프트는 '페이지' 시즌3에서 △AI가 생성하는 다양한 하이라이트 콘텐츠 △AI와 대화하는 페이지톡 △AI가 분석한 투수·타자 대결 정보 등을 선보였다.
이용자는 '페이지'에서 AI가 편집한 다양한 주제별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시즌2에서 제공되었던 전체 경기 요약 영상, 공격 모아보기 외 △3분 하이라이트 △홈런·선발투수 모아보기 등이 제공된다. 사람이 영상을 편집하는 다른 서비스와 달리 '페이지'는 AI가 경기 종료 직후 5분 내외로 다양한 영상을 편집할 수 있다.
AI와 대화를 나누는 '페이지톡'도 적용됐다. AI와 상호작용을 통해 영상·뉴스·대화 주제 추천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컨대 "어떤 선수가 홈런 쳤어?"라고 질문하면 응원하는 구단의 홈런 기록과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AI가 푸시 메시지 등을 통해 먼저 말을 걸고 기쁨·아쉬움 등의 감정들을 표현하기도 한다.
새롭게 추가된 '라이브노트'도 있다. 이 기능은 AI가 안타·홈런·삼진 등 야구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커뮤니티 공간인 '클럽하우스'를 이용하면 같은 구단을 응원하는 팬들끼리 소통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페이지' 시즌3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경기 영상은 물론 야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뉴스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1년부터 AI 연구를 시작했다. AI 센터와 NLP(자연어처리) 센터 산하 5개 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전문 연구 인력은 150명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