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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청원 올라온 보험설계사 시험…2개월 만에 재개
입력: 2020.04.20 14:25 / 수정: 2020.04.20 14:25
20일 업계에 따르면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설계사 자격시험을 25일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은 코로나19 사태로 잠정중단된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을 재개해달라는 요청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모습.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갈무리
20일 업계에 따르면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설계사 자격시험을 25일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은 코로나19 사태로 잠정중단된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을 재개해달라는 요청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모습.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갈무리

[더팩트│황원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부터 중단됐던 보험설계사 등록 자격시험(설계사 자격시험)이 25일 재개된다. 앞서 생명·손해보험협회가 설계사 자격시험을 무기한 중단하면서 보험사들이 설계사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보험설계사를 준비했던 예비 보험설계사들의 고충도 커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정부 대책을 요구하는 청원까지 올라온 바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설계사 자격시험을 25∼26일 진행할 계획이다.

설계사 자격시험은 매년 지역 단위로 열린다. 생보협회는 지난해 한 달에 9차례, 손보협회는 6차례 설계사 자격시험을 가졌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자 지난 2월부터 설계사 자격시험을 중단했다. 설계사 자격시험뿐 아니라 변액보험판매, 언더라이터, 종합자산관리사 자격시험도 현재까지 열리지 않고 있다.

지난해 설계사 자격시험 응시자는 생명보험 10만3000여명, 손해보험 13만4000여명 등 약 24만명에 달한다. 이 중 14만여명이 합격했다. 이를 고려했을 때 올해 설계사 자격시험이 중단된 두 달간 2만명이 넘는 신규 설계사가 나오지 않은 셈이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설계사 자격시험 취소로 신규 인력 배출은 물론 보험 영업에 차질을 빚자 시험을 재개하기로 했다. 구직자들의 경제적 어려움도 고려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종식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보험사 연수원 운동장 등 야외공간에 책·걸상을 배치해 시험을 치르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도 필수 시험 등은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제한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했다. 일부 지역에서 이미 의무경찰 선발시험이 야외에서 진행된 바 있다.

앞서 설계사 자격시험이 전면 중단된 지 3개월이 지나면서 재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치기도 했다. 당장 일자리가 시급한 만큼 온라인이나 야외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지난 9일 등록된 '설계사 시험을 볼 수 있게 다양한 시험 방법을 생각해달라'는 게시물에는 20일 오전 기준 4961명이 동의했다. 청원자는 "2월부터 보험사 입사를 결심하고 자격시험 교육을 받고 있는데 시험을 며칠 앞두고 취소돼 앞길이 막막하다"며 "설계사로 생업을 가질 수 있게끔 야외시험이나 온라인 시험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같은 날 '어려운 시기에 경제활동을 장려해야 하는데 보험 자격 시험을 보게 해달라'는 청원도 등록됐다. 해당 청원에는 1790명이 동의했다.

보험사들 역시 신규 보험설계사가 배출되지 않아 설계사 수급에 애를 먹고 있다. 특히 신규 보험설계사에 따른 신규 고객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없게 된 상황이다. 주요 손해보험사 5곳의 장기인보험 신계약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6% 감소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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