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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이랜드 킴스클럽, 피해 농어촌 돕는다
입력: 2020.04.14 15:35 / 수정: 2020.04.14 15:35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킴스클럽이 코로나19 여파로 피해를 입은 농어촌을 돕는다. /이랜드리테일 제공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킴스클럽이 코로나19 여파로 피해를 입은 농어촌을 돕는다. /이랜드리테일 제공

예천 감자, 제주 한돈, 완도 전복 등 지역 특산물 80톤 판매

[더팩트|한예주 기자] 이랜드리테일에서 운영하는 전문 할인점 킴스클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농∙축∙수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을 돕기 위한 판매 촉진 행사를 4월 한 달간 전국 35개 지점에서 진행한다.

14일 킴스클럽은 예천 감자 30t, 제주 한돈 40t, 완도 활전복 10t을 전량 매입해 전국 매장에서 판매 촉진 행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경북 예천군의 주요 특산물인 감자는 학교 급식 등 대규모 납품처 및 소비처의 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산지 가격이 전년 대비 50% 이상 하락했고, 이에 따라 농가의 적자 폭이 급속도로 확대돼 수확물을 전량 폐기해야 할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이다.

킴스클럽은 예천군의 감자 30t을 전량 매입해 오는 15일부터 5000원(박스당, 5kg)에 판매할 예정이다.

제주도 양돈농가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서귀포시 축협 관계자는 도내에서 연 4만6103t(86만여 마리) 가량 생산되던 제주 돼지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생산물량이 40%가량 급감하고, 도내 한돈 식당의 매출이 50% 이상 하락해 양돈농가의 어려움이 극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킴스클럽은 총 40t 물량을 긴급 수매하고, 시중가 대비 4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를 촉진시킬 방침이다. 오는 22일부터 킴스클럽에서는 제주 돼지 삼겹살과 목심을 100g당 1990원, 앞다리살을 100g당 990원의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수산물 카테고리에서는 완도군의 주요 특산물인 활전복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전남 완도군은 국내 전복 생산량의 70%를 담당하는 전복 대표 산지다. 최근 국내 수요가 급감하고 수출 판로가 막혀있는 상황에서 전복의 폐사가 진행되는 고수온 기간이 오기 전에 선별 및 출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어민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킴스클럽은 완도 전복 10t을 수매해 전국 매장에서 시중 대비 40% 가까이 할인해 판매한다. 22일부터 킴스클럽에서 완도산 활전복 대자를 5미에 9900원, 구이용 활전복은 10미에 9900원의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정자성 이랜드리테일 본부장은 "예천군, 제주도, 완도군은 이랜드리테일과 유통상생업무협약을 맺고 오랫동안 상호 협력해온 지역들"이라며 "고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국내 농∙축∙수산물을 이용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의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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