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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43%…전월比 0.02포인트↑
입력: 2020.04.13 13:59 / 수정: 2020.04.13 13:59
올해 2월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이 0.43%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올해 2월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이 0.43%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두 달 연속 상승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올해 2월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이 0.43%로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잠정)'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 0.43%로 전월 말(0.41%)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연체율이 전월보다 올랐지만 2월 기준으로는 200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2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1조4000억 원)이 연체채권 정리규모 9000억 원을 웃돌았다. 이에 따라 연체채권 잔액(7조4000억 원)이 5000억 원 증가했다.

연체율은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통상적으로 은행들이 연말인 12월에 연체 채권을 정리하기 때문에 1~2월에는 연체율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

지난 2월 말 기준 가계대출 연체율은 0.30%였다. 이는 전월 말보다는 0.01%포인트 올랐으나 작년 2월보다는 0.03%포인트 내렸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1%)은 전월 말(0.21%) 대비 0.002%포인트 내려가며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0.51%)은 전월 말(0.47%) 대비 0.04%포인트 올라갔다.

기업대출 연체율도 0.54%로 1개월 전보나 0.04%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38%로 한 달 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58%로 전월 말(0.54%) 대비 0.04%포인트 올랐고,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35%로 전월 말(0.33%) 대비 0.02%포인트 뛰었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0.77%로 전월 말(0.70%)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은행 연체율은 은행의 보유자산 중 가장 중요한 대출채권의 질적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대출채권 중 납입기일 내 상환되지 않고 연체상태에 있는 대출채권이 은행의 수지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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