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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현대차, 마스크 자체 생산 나선다 "공적 공급 확대 기여"
입력: 2020.04.10 11:04 / 수정: 2020.04.10 11:04
현대자동차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에 대비해 국내에서 마스크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더팩트 DB
현대자동차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에 대비해 국내에서 마스크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더팩트 DB

현대차 "상반기 중 마스크 생산 방안 나올 듯"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그룹이 국내에서 마스크를 생산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마스크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자 마스크 공적 공급 확대에 기여한다는 차원으로 이러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국내 마스크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마스크를 생산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만 시기와 생산 규모 등 세부 운영 방안은 정해지지 않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된 게 없다"며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마스크 생산과 관련한 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마스크 생산을 고려하는 이유는 정부의 마스크 공적 공급 확대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임직원들의 안전 강화를 위한 조처이기도 하다. 업계는 현대차그룹이 마스크 생산을 통한 임직원 원활 공급에 이어 지역 사회 기부 등에도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자동차(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전 세계 임직원은 지난해 기준 28만여 명이다. 설비가 마련되면 현대차그룹은 하루 수천~수만 개의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스크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들의 지원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이동률 기자
마스크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들의 지원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이동률 기자

기아차의 경우 이미 중국 정부 권고에 따라 옌청에 있는 공장에서 지난 8일부터 마스크를 생산해 현지 직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중국 지방 정부들은 직원 전원의 14일간 행적을 보고하고, 마스크·고글·장갑 등의 상시 비치를 요구하는 등 공장 가동 승인 요건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자동차 업체의 의료물품 생산 움직임은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최근 제너럴모터스,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 도요타, 폭스바겐 등은 마스크뿐만 아니라 인공호흡기, 안면보호구용 홀더와 같은 의료물품 생산에 나섰다. 완성차 업체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량 생산 노하우를 활용하는 모습이다.

국내에서는 현대차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부족한 의료물품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동하고 있다.

특히 삼성은 제조·설비 전문 인력을 마스크 제조사에 투입하는 등 마스크 생산량 증대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의 제조·설비 전문 인력은 기존에 보유한 생산 설비를 활용해 단기간에 생산량을 최대한 늘릴 수 있도록 현장 제조공정 개선과 기술 전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삼성으로부터 공장 지원을 받은 화진산업, E&W, 레스텍, 에버그린 등 4개 마스크 제조사들의 하루 생산량이 기존 92만 개에서 139만 개로 51% 늘어났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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