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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회사채 수요예측 성공…'채안펀드' 300억 원 투입
입력: 2020.04.07 07:29 / 수정: 2020.04.07 07:29
롯데푸드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채안펀드가 참여하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더팩트 DB
롯데푸드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채안펀드가 참여하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더팩트 DB

채안펀드 등 1400억 원 참여 예상에 1000억 원으로 증액 발행

[더팩트|이민주 기자] 롯데푸드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채권시장의 자금경색을 완화하기 위해 조성된 채권시장 안정펀드(채안펀드)가 첫 매입 대상으로 롯데푸드를 선정하면서 발행금액이 크게 늘어났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푸드는 전일 3년 만기 회사채 발행 앞두고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롯데푸드는 당초 7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수요예측 참여 금액이 1400억 원에 이르자 목표치의 두 배(1400억 원)에 달하는 매수 주문을 받았다.

수요예측이 성공하면서 롯데푸드는 당초 목표치보다 증액한 1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게 됐다.

이날 롯데푸드 수요예측에는 채안펀드가 3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했으며, 우정사업본부와 미즈호은행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안펀드가 300억 원 치를, 나머지에서 700억 원 치를 매수하게 된다.

발행금리는 AA등급 민평금리(1.676%)+30bp인 1.976%로 결정됐다.

롯데푸드의 수요예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업계는 기업의 자금조달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앞서 지난달 회사채 시장은 석 달 만에 순상환을 기록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회사채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매각이 발생하면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발행이 재개됐다는 것만으로도 시장이 안정됐다는 해석으로 이어진다"며 "다만 한 번도 이런 상황에서 회사채 발행이 재개된 적이 없다 보니 어떤 식으로 연출될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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