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는 선물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오전 10시 5분경부터 5분간 코스피시장의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이선화 기자

지난 20일 이어 두 번째 '매수 사이드카' 발동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내 증시가 전일 매도 사이드카 발동을 겪은지 하루 만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면서 연일 큰 폭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는 선물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오전 10시 5분경부터 5분간 코스피시장의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일에 이어 두 번째다.

유가증권시장의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인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할 때 발동된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5.29% 상승했다.

이날 장중에는 코스피뿐 아니라 코스닥에서도 지수가 5%넘게 급등하며 또 다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코스닥150선물 및 현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오전 10시 2분경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발동시기에 코스닥 150선물 가격은 전일 종가 대비 6.15%, 코스닥150지수는 4.96% 각각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지난 20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 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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