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적 확진자 1595명...사망자도 1명 추가[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룻밤 새 334명 늘었다. 대구에서만 3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지난달 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34명 더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595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334명 가운데 307명이 대구에서 나왔다. 그 외 지역은 서울이 6명, 경기 4명, 경북 4명, 충남 4명, 대전 3명, 경남 2명, 울산 2명, 충북 2명, 경남 2명이다. 영남지역에서만 모두 317명이 나온 것이다.
이날 대구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온 것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과 감기 증상이 있는 시민 등 약 3만명의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는 1017명으로 전체 환자의 65%에 달한다. 조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만큼 대구에서 확진자가 계속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이날 대구에서 사망자가 또 발생해 코로나19 감염 사망자 수는 모두 13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13번째 사망자에 대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1595명 가운데 24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으며 13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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