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산업/재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TF현장] 다시 불붙은 한남3구역…'빅3' 자존심 혈투 벌인다
입력: 2020.02.10 15:31 / 수정: 2020.02.10 15:31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 조합이 10일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현장설명회에는 기존 수주 경쟁을 벌였던 대림산업과 GS건설, 현대건설 등 3사만 참석했다. 사진은 현대건설 도시정비팀 관계자가 조합 사무실에 들어가는 모습. /윤정원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 조합이 10일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현장설명회에는 기존 수주 경쟁을 벌였던 대림산업과 GS건설, 현대건설 등 3사만 참석했다. 사진은 현대건설 도시정비팀 관계자가 조합 사무실에 들어가는 모습. /윤정원 기자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에 대림산업·GS건설·현대건설 3사 참여

[더팩트|윤정원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 조합이 현장 설명회를 개최하며 시공사 선정 재입찰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10일 진행된 현장설명회에는 기존 한남3구역 수주전에 나섰던 대림산업, GS건설, 현대건설 등 '빅3'가 참석했다. 대형건설사 '빅5' 중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대우건설을 빼고 빅3가 출격한 만큼 자존심 혈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2시 서울특별시 용산구 독서당로5길 16-17 소재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사무실'에서는 현장설명회가 열렸다. 가장 먼저 현장설명회에 등장한 건설사는 대림산업. 오후 1시 30분경 대림산업 관계자 입장에 이어 GS건설과 현대건설 관계자들이 차례로 나타났다.

한남3구역 조합 조창원 이사는 현장설명회 시작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장설명회 참석을 위해 25억 원을 납부해야 하는데 현재 입금된 것이 전무하다"며 "기존 3사는 기입금된 것들로 진행한다. 3사만 현장설명회에 들어온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실제 설명회 시작 직전까지도 타 건설사 관계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조창원 이사는 "앞서도 기존 건설사 외 여타 건설사들이 한남3구역에 관심을 보인 적이 없다"고 부연했다.

향후 한남3구역 사업 추진 방향과 관련해 조합 측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서 지적한 부분은 제외하고 사업을 진행한다. 위배 사항을 제외하니 문제될 것은 없다"고 답했다. 조합 관계자는 국토부와 서울시의 추가 지적 가능성 및 자세한 사업 수정 사항에 관해서는 "모르겠다"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한남3구역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1조9000억 원에 달한다. /윤정원 기자
한남3구역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1조9000억 원에 달한다. /윤정원 기자

이날 조합 측에 따르면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일정은 당초보다 앞당겨진 게 확실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찰 마감은 오는 3월 27일 예정대로 진행되지만 건설사 합동설명회는 5월 9일에서 4월 16일로 바뀌었다. 당초 5월 16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2차 합동설명회 및 시공사 선정 총회는 4월 26일로 변경됐다.

한남3구역 수주전 입찰보증금은 1500억 원이다. 현장설명회 전까지 25억 원, 입찰제안서 마감 전까지 1475억 원(700억 원은 이행보증보험증권)을 낸 업체만 입찰에 참여 가능하다. 향후 수주 낙찰에 실패한 건설사에게는 시공사 낙찰 시점 이후 입찰보증금을 되돌려준다. 수주 건설사는 해당 금액을 사업비로 이관하게 된다.

이날 현장 설명회는 약 20여분 동안 진행됐다. 건설사 관계자들은 기자단을 피해 뒷문으로 빠르게 빠져나갔다. 3사 관계자들은 "(국토부와 서울시의 지적사항을) 다 제외했으니 특별히 문제될 것 없을 것으로 보인다. 추가 지적이 없을 것으로 생각해 그와 관련해서는 아직 검토한 바 없다"는 비슷한 견해를 내놨다.

현장 설명회를 마치고 나온 조합원들 역시 최대한 말을 아꼈다. 조합원들은 "설명회는 잘 끝났다"는 짧은 답변과 함께 급히 현장을 나섰다. 한 70대 남성 조합원은 "조합 측에서는 지금까지 서울시와 국토부가 문제된다, 위배된다 한 것만 뺐다고 설명한 정도다. 건설사들도 별말 없었고, 특별히 기억에 남는 사항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남3구역 재개발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동남쪽과 한강 북단 사이 38만 6395.5​㎡(11만6884평)가 재개발 대상지다. 지하 6층, 지상 22층, 아파트 197개 동, 5816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한남3구역은 한남뉴타운 5개 구역 중 가장 면적이 크고 가구 수, 공사비 규모 또한 강북권 최대 규모다. 공사비는 약 1조9000억 원(3.3㎡당 595만 원)으로 책정됐다. 총사업비는 7조 원에 달한다.

garde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