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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이 시공사 재입찰에 나선다. /더팩트 DB |
조합, 논란 불식 위해 '혁신설계안' 배제 예정
[더팩트|윤정원 기자] '강북 매머드급'으로 일컬어지는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이 시공사 재입찰 방침을 세우고 다시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낸다.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28일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시공사 재입찰 안건과 추후 임시총회 개최 안건을 표결에 부쳐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합은 이번 재입찰에서는 수주 과열을 일으킨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힌 혁신설계안은 원천 배제하고, 시공사로부터 원안과 대안설계만을 제안받을 예정이다.
GS건설과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 기존 한남3구역 수주전에 뛰어들었던 세 건설사의 재입찰 길도 막히지 않았다는 게 업계의 전언. 그러나 한남3구역 조합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서는 입을 닫았다. 30일 조합 관계자는 "27일에 대의원 총회가 열린 것은 맞다. (3사의 재참여 기회와 관련해서는) 할 말이 없다. 언론 인터뷰에 응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현재 기존 수주전에 나섰던 세 건설사는 입찰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금 수주전에 뛰어든다는 입장이다. 기존 3사에 더해 다른 건설사들까지 시공 입찰에 나설 경우 한남3구역을 둘러싼 건설사 간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림산업 관계자는 "다시 입찰하면 (수주전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 그러나 조합 측에서 따로 공문을 냈다거나 하는 소식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GS건설 관계자 역시 재참여 의사를 밝히며 "아직 조합으로부터 공식적인 서류 등은 받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 또한 "패자부활전에 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남3구역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 38만5687㎡의 면적을 재개발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지하 6층, 지상 22층, 197개 동, 5816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공사비는 1조9000억 원, 총 사업비는 7조 원에 달한다.
garden@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