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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시공사 취소…다시 불붙는 반포3주구
입력: 2019.12.24 09:56 / 수정: 2019.12.24 23:56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조합이 HDC현대산업개발과 체결한 시공 계약을 취소했다. /더팩트 DB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조합이 HDC현대산업개발과 체결한 시공 계약을 취소했다. /더팩트 DB

HDC현대산업개발 "조합원 선택 존중한다"…법적 대응 없을 듯

[더팩트|윤정원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조합이 HDC현대산업개발과 체결한 시공 계약을 취소했다. 현재 HDC현대산업개발은 차후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23일 임시총회를 열고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사 지위 취소'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총회에는 472명이 참가했으며, 서면결의서를 포함한 총투표수 1111표 가운데 967표가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사 지위 취소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반포3주구 재개발 조합은 지난해 7월 HDC현대산업개발을 수의계약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그러나 본 계약 과정에서 공사비, 특화설계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HDC현대산업개발과 일부 조합원들은 갈등을 빚었다.

조합측은 올해 1월 임시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사 선정취소 안건을 가결했다. 이에 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의사정족수 미달을 이유로 들어 임시총회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냈고, 지난 4월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HDC현대산업개발은 시공사 지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HDC현대산업개발과 조합 간 갈등이 봉합되지 않아 사업은 500여일 넘게 표류돼왔다. 지난 10월 정기총회에서는 시공사 교체를 공약으로 내건 노사신씨가 조합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현재 조합은 이번 시공사 선정 취소로 조합 내 갈등을 봉합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조합은 다음달 3일 새로운 시공사를 찾기 위한 시공사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4월 중 시공사 재선정에 들어갈 방침이다.

지난 11월 조합이 주요 건설사들에 입찰 의향을 확인하는 공문을 보낸 결과 현대건설, 롯데건설, GS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림산업, 삼성물산 등 7개 업체가 입찰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 중 현대엔지니어링을 제외한 6개사가 건설사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의 시공사 취소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법적 대응은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이익이 되는 방향이 중요한 것이니 선택에 대해서는 존중한다"며 "위법 사항이 있다면 법적으로 대응해야겠지만 '불법'이라며 주장할 게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떻게 대응할지는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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