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수 감찰 의혹' 적극적 진술[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시절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 감찰 중단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두번째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18일 오전 10시쯤부터 13시간 20분가량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에서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조서 열람에 들어간 2시간 20분가량을 포함한 시간이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6일 1차 조사에 이어 이번에도 의혹 전반을 놓고 적극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 진술 내용은 공개금지 정보에 해당하며 향후 수사일정 등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 변호인단은 조만간 이번 조사를 놓고 종합적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조 전 장관은 1차 조사 뒤 "유 전 부시장 감찰 중단의 정무적 최종 책임은 내게 있다"면서도 "직권남용은 잘못된 프레임"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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