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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주 지분 매각 완료…오버행 이슈 해소
입력: 2019.11.22 17:44 / 수정: 2019.11.22 17:44
우리은행이 우리금융지주 지분 전량 매각에 성공하면서 오버행 우려를 해소했다. /더팩트 DB
우리은행이 우리금융지주 지분 전량 매각에 성공하면서 오버행 우려를 해소했다. /더팩트 DB

장기투자자에 시간 외 대량매매로 매각

[더팩트|이지선 기자] 우리은행이 우리카드의 지주 자회사 전환으로 보유했던 우리금융지주 지분 매각을 완료했다. 이로써 앞서 제기됐던 오버행(대량 대기 물량 발생) 우려가 해소된 셈이다.

22일 우리은행은 우리카드 금융지주 자회사 전환으로 인해 보유했던 우리금융지주 주식 매각을 개장 전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은 우리은행 자회사인 우리카드를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현금을 지불하고 주식을 교환하는 방식을 택했다.

우리카드의 지주사 편입 이후 우리은행은 지주 지분 5.8%를 보유하게 됐다. 상법에 따르면 은행이 지주 주식을 보유할 수 없다.

시장에서는 우리은행이 대량으로 보유했던 지주 주식을 장에 내놓으면 대기 물량이 많이 발생하는 '오버행'으로 주가가 급락할 것을 우려해왔다. 하지만 우리금융은 지난 9월 4%의 지분을 외국계 금융사인 푸본금융그룹에 성공적으로 매각하면서 우려를 덜어냈다.

이어 남은 1.8%의 지분을 22일 블록딜 형태로 전량 매각하면서 오버행 이슈가 완전 해소된 셈이다. 이번 잔여지분은 소수의 장기 투자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매수자에게 매각돼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 이로써 우리금융의 외국인 투자자 비율은 32%로 높아졌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잔여지분 매각 과정에서 장기 성향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의 BIS비율도 일부 개선되는 효과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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