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도 수사[더팩트ㅣ윤용민 기자] 내란선동 등 혐의로 고발당한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 전광훈 목사가 여전히 경찰 소환에 불응하고 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전 목사에게 출석을 통보했지만, 전 목사 측에서 불출석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내란 선동죄를 먼저 수사해야 한다는 것이 전 목사 측의 입장이다.
지난달 3일 전 목사 측을 고발한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은 이날 경찰에 출석해 고발인 조사를 받고 있다. 조사에는 김 의원 대신 보좌관이 참석했다.
경찰은 기독교 시민단체인 사단법인 평화나무가 헌금을 모집한 사실이 정치자금법 등 관련 법률을 위반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한편 기자회견장에서 기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한민국수호 천주교 모임 대표 이모 씨는 지난 5일 검찰에 송치됐다. 이씨는 전 목사의 열렬한 지지자로 전해졌다.
now@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