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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디스플레이가 감원에 나선다. 지난 9월 생산직 희망퇴직을 진행한 데 이어 사무직의 희망퇴직 신청도 받을 계획이다. /더팩트 DB |
LGD, 희망퇴직 신청자에 26개월치 위로금 지급…재취업 지원 프로그램 미제공
[더팩트│최수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생산직 희망퇴직에 이어 사무직 희망퇴직도 실시할 계획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가 감원에 나선다. 오는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5년 차 이상의 사무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서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신청자는 26개월분의 위로금을 받는 조건으로 퇴직이 이뤄지게 되며, 이 과정은 연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희망퇴직자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시행하지 않는다.
이번 결정은 앞서 진행한 생산직 희망퇴직에 이어 실시하는 것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9월 5년 차 이상의 생산직에 한해 희망퇴직을 단행한 바 있다. 당시 희망퇴직자에게는 36개월분의 위로금을 지급했으며 관련 절차는 지난 10월 마무리됐다. 사무직의 경우 2007년 이후 12년 만에 이뤄지는 희망퇴직이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신임 사장이 선임된 이후 두 번째 희망퇴직이다.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방식으로 경영 정상화에 나서는 것으로 판단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사무직 희망퇴직은 사실이다"라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과 같은 핵심 기술 분야의 인재의 경우 연차와 상관없이 희망퇴직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 이번 희망퇴직에서 제외된다"고 말했다.
jinny0618@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