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9882억 원, 영업이익 1조398억 원, 순이익 4968억 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4분기 철강부문 실적은 하락 전망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포스코가 연결기준 9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 원을 넘었다. 주력인 철강부문의 시황 악화에서도 비철강부문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포스코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9882억 원, 영업이익 1조398억 원, 순이익 4968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2.0%, 2.7%, 27.1% 줄었다.

포스코는 9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 원을 유지하고 있지만 업황은 어려운 상황이다.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3분기에 올라간 원료가격 분이 4분기에 반영되면서 실적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스코는 비철강부문에서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이번 3분기 실적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판매 호조, 포스코에너지의 전력 판매단가 상승, 포스코건설의 플랜트 사업 공정률 상승 등이 이끌었다.

포스코는 "글로벌인프라 부문인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 포스코건설 등에서 올해 이상의 성과를 내년에도 이어갈 것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jangbm@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