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가 15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된 'ADEX 2019'에서 미래형 장갑차 '레드백'을 공개했다. /한화디펜트 제공

한화디펜스, 'ADEX 2019'서 레드백 장갑차 공개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한화디펜스가 15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 2019)에서 미래형 장갑차 '레드백'을 최초로 공개했다.

한화디펜스는 이날 개막식 이후 진행된 공식 브리핑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부, 군,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레드백 장갑차 제막 행사를 진행했다.

레드백 장갑차는 K9 자주포의 파워팩과 30mm 기관포, 대전차 미사일, 원격무장 등이 장착된 포탑, 최첨단 방호시스템이 결합된 미래형 전투 장갑차다.

최첨단 방호시스템을 결합한 레드백은 지난달 16일 호주군 미래형 궤도 장갑차 획득사업(Land 400 Phase 3)에서 독일 라인메탈디펜스의 '링스'와 함께 최종 후보 장비 가운데 하나로 선정,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호주 군의 미래형 궤도장갑차 도입 사업인 Land400 Phase3은 보병전투장갑차와 계열차량 8종을 포함해 모두 400대의 장갑차를 구매하는 지상장비 분야 최대 규모의 사업으로 8~12조 원의 사업비 중 장비 획득에만 약 5조 원가량이 편성돼 있다.

호주 군은 앞으로 레드백과 링스를 대상으로 시험평가를 거쳐 오는 2021년 말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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