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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은 미주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LNG 운반선 2척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더팩트 DB |
친환경 선박 시장 경쟁력 재확인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 건조 사업을 따냈다.
대우조선해양은 미주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LNG 운반선 2척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465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총 매출 9조6444억 원 대비 4.6%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계약은 공사수주이고 계약기간은 지난 10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다.
한국의 조선사들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글로벌 LNG 운반선 발주량 가운데 90%가량을 수주할 정도로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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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조선사들은 글로벌 LNG 운반선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은 대우조선해양 LNG 운반선. /대우조선해양 제공 |
국제사회의 새로운 환경규제에 대응해 친환경 스마트선박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서다.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는 2020년부터 선박용 연료의 황 함량 비중을 현행 3.5%에서 0.5% 이하로 제한하는 새 환경규제를 시행한다.
환경규제로 인해 친환경 선박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조선사들이 선점하고 있다.
특히 카타르가 연내 발주할 LNG 운반선 40척을 비롯해 노후 선박 교체 물량 등 100척가량의 수주전에서도 한국 조선사들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jangbm@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