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비아이 마약 의혹' 다음 주부터 수사 본격화[더팩트ㅣ성강현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구매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경찰이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비아이가 지난 2016년 지인인 A씨에게 대마초 구입 요구와 함께 피운 적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추석 연휴가 끝나고 핵심인물인 비아이를 소환할 예정이다.
지난 5월 비아이는 과거 마약을 구매하고 투약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비아이는 마약 투약 의혹을 부인하고 그룹 아이콘을 전격 탈퇴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너무나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겁이 나고 두려워하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 잘못된 언행 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제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겠다"고 글을 남겼다.
소속사 YG 역시 비아이와 전속 계약을 곧바로 해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