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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힘입어 닷새째 상승하면서 2030선을 회복했다. /더팩트 DB |
코스피, 닷새째 상승…코스닥 620선 약보합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닷새째 상승하며 2030선을 회복했다.
1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53포인트(0.62%) 오른 2032.0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24포인트(0.26%) 오른 2024.79로 장을 시작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미중 실무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여기에 미국이 화웨이 몰수 장비를 반환하고 화웨이는 미국 정부 기소 철회하는 등 미중 간 마찰이 완화되는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보이며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9억 원, 171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92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축자재, 건설, 기계, IT서비스, 화학, 식품, 자동차부품 등은 강세를 보였고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제약, 반도체와반도체장비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0.21%), 삼성전자우선주(0.13%), 현대차(0.79%), 신한지주(1.69%), LG생활건강(2.01%), 포스코(2.53%), SK텔레콤(1.27%) 등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42%), 네이버(-1.63%), 현대모비스(-0.80%), LG화학(-0.92%), 셀트리온(-0.60%), 삼성SDI(-3.53%), KT&G(-0.49%)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2.52포인트(0.40%) 내린 623.2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00포인트(0.32%) 오른 627.77로 장을 시작했으나 이내 하락장으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6억 원, 781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낙폭을 확대했다. 개인은 104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지수 하락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